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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화장지 너무 많이 쓴다고 숨기자…아들이 엄마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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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4일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여전한 극성스러운 사재기 매릴랜드주 록빌의 슈퍼마켓에 화장지와 종이타월 선반이 텅 비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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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20대 남성이 화장지를 놓고 언쟁을 벌이다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리타밸리 보안당국은 소거스에 거주하는 26세 남성 애드리안 옌이 지난 6일 오전 3시 자신의 모친을 폭행한 혐의로 구금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이 한번에 너무 많은 화장지를 쓴다고 생각한 옌의 모친은 화장지를 숨겼다. 이를 알게 된 옌이 모친과 말다툼 끝에 주먹으로 모친의 얼굴을 때린 것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코로나19으로 인해 대형 마트 등에서 화장지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 물품이 종종 동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전역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이후 가정폭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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