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항공기/제공=이스타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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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상원 기자 = 이스타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셧다운에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을 앞둔 가운데 지상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이스타포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10일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지난 7일 이스타포트측에 최종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면서 “지금 운항중인 노선이 없고, 전 직원이 휴직인 상황에서 경영난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포트는 이스타항공의 100% 자회사로 2015년 설립됐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앞둔 상황에서 이스타포트와의 계약 해지로 여러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스타항공 측은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공유된게 없다”면서 “제주항공으로 인수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9일 임금체불과 관련해 고용노동처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 측은 오는 6월까지 총액 기준 25% 임금 삭감에 동의했지만, 사측이 아무런 통보 없이 지난 2월 임금을 40%만 지급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달 24일부터 국내외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2월 급여는 40%만, 3월부터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300여 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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