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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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기급생활지원금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문단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지원대상과 지급액, 지급시기, 지급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수행한다.

또 지원 신청접수가 시작되면 지원대상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으면 그 타당성에 대한 심의도 수행한다.

구성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학계와 법조계,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대표, 도의회 추전 및 관계 부서장 등 16명 규모로 이뤄진다.

도는 지난 8일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로드맵을 발표하고, 4월 중으로 지급하기 위한 실무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1차 지급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도민에게 5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월말 구체적인 지원 계획안이 공고되면 읍면동 주민센터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온라인 창구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 초기 일시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5부제 신청과 전화 상담 안내팀을 별도 운영하게 된다.

현대성 제주도 비상경제지원단장(기획조정실장)은 “자문단을 통해 업무의 효율적인 배분과 도민 신청 편의 확충, 신속한 지급 등 행정 지원 체계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원활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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