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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국 대기업 감원도 시작됐다…보잉 10% 감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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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보잉.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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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10% 인력 감축을 검토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회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여파에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희망퇴직, 조기퇴직, 해고 등이 모두 포함된다.

보잉은 전 세계적으로 약 16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감원은 주로 민간항공 분야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보잉이 해고 전에 희망퇴직 등으로 감원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보잉은 희망퇴직 패키지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직원이 패키지에 적용될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하지 않았다. 보잉은 직원 수천명이 희망퇴직 제도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무시간이 끝났기 때문에 보잉은 이날 감원 검토 보도와 관련한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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