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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브레인콘텐츠 웹툰 자회사 `핑거스토리` 月매출액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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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콘텐츠의 자회사 핑거스토리는 지난달 처음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하는 이들이 늘며 핑거스토리 이용자 역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협·액션 웹툰 플랫폼 '무툰'을 운영하는 핑거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3월 2018년 3월 법인을 설립한 후 처음으로 월 매출 1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3월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급증했다. 현재 무툰은 웹툰, 만화, 소설, 영화 등을 포함해 1만여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핑거스토리 측은 이같은 고성장 비결로 ▲플랫폼 고도화 ▲자체 콘텐츠 보강 ▲프로모션의 다양화 ▲마케팅 활성화를 꼽았다. 또 국내외 인기 웹툰과 만화 등의 IP를 보강하면서 기존 구매력 높은 수요층인 40~50대에서 웹툰을 즐겨보는 20~30대까지 수요층을 확장한 점이 성장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핑거스토리는 유료 웹툰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어 '무툰'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4월 중순 이후 로맨스 웹툰·만화·소설 플랫폼 '큐툰'을 오픈 할 예정이다. 핑거스토리는 로맨스 장르의 독자들을 위한 특화된 콘텐츠와 1:1 소통 등의 섬세하고 특별한 감성으로 큐툰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핑거스토리는 이미 올해 1분기에 약 3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한 상황. 4월 중 큐툰 서비스까지 오픈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지속적인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통한 사용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자체 독점 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과감히 늘려 수익성까지 크게 끌어 올릴 계획"이라며 "이달 중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 플랫폼 큐툰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다면 올해 160억 매출 목표 초과 달성과 함께 2022년 IPO 계획도 차질없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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