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에 따르면 방산업계는 2017년 완료 예정이던 K2전차 2차 양산사업이 2년 이상 지연되면서 재고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K2전차 3차 양산사업 계약이 지연될 경우 1100여곳의 중소 협력사들이 손해를 입을 것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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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 참석한 A사 관계자는 "2차 양산 사업이 변속기 변경에 따라 사업기간 및 완성차 납품이 지연돼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는데 3차 양산 사업이 조속하게 이뤄지게 되면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정부 차원에서 방산업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3차 양산에 속도를 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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