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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현대차, 체코 공장 14일부터 재가동…유럽 기지개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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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6일부터 재가동

북미 공장은 가동 중단 연장

뉴스1

현대자동차 그룹. (뉴스1 DB)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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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을 멈췄던 현대자동차 체코 공장이 14일 재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13일까지 휴업을 마치고 14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만, 공장은 향후 유럽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체코 공장은 지난달 23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체코 공장은 유럽 시장을 겨냥한 해치백 i30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을 생산한다.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6일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의 나머지 유럽 생산 공장의 재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지난달 가동을 중단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가동 중단 기한이 연장된 상태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특별담화 때 선포했던 일주일간 유급휴무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터키 공장의 경우도 휴업은 12일까지인데, 재가동 여부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나머지 유럽 공장의 재가동 시점은 현지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과 달리 현대·기아차의 미국 공장은 가동 중단이 연장된 상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다음달 1일까지,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이달 24일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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