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유권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동작을에 출마한 오세찬 우리공화당 후보가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사퇴의 뜻을 밝히며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0일 "오 후보의 사퇴를 처리하기로 했다"며 "오 후보는 건강문제로 도저히 선거운동을 계속 할 수 없어 사퇴의사를 알려왔고 후보의 의사를 존중해 사퇴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에 따르면 오 후보는 전날 당사를 찾아 '지병악화로 선거운동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사퇴서를 제출했다.
오 후보는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깊은 열망을 기호 2번 통합당 나경원 후보에게 주고, 당은 기호 7번 우리공화당을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동작을은 현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곳이어서 후보단일화가 승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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