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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군산 국가산단 휴폐업 공장 빌려 불법 폐기물 적치 행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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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군산 국가산단 불법 폐기물 적치 공장 화재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안에서 공장을 임대해 불법으로 폐기물을 쌓아놓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 군산 국가산단의 빈 공장에서 불법 폐기물 적치로 화재 피해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불이 난 공장 안에는 불법 폐기물이 대량으로 버려져 있어 진압하는 데 이틀이 걸렸고 재산 피해액도 3억원(소방서 추산)에 달했다.

산업단지공단은 우선 오는 13일까지 휴·폐업 업체 60여곳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한다.

이어 공장을 임대한 업체 130여곳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군산소방서도 군산 국가산단의 공장과 창고 56곳에 대해 불법 폐기물 적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불법 폐기물 적치로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고 시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며 "불법 사례가 적발되면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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