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영상 사이트 비리비리(인터넷 캡처)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소니는 애니메이션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는 중국 동영상 사이트 비리비리(???? bilibili)에 4억 달러(약 4850억원)를 출자한다고 닛케이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니 발표를 인용, 미국 자회사를 거쳐 비리비리에 4.98% 지분을 투자해 애니메이션과 온라인 게임 등에서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니에 따르면 미국 현지법인이 9일 비리비리 측과 출자계획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소니는 4년 전부터 자회사가 제공하는 모바일 게임을 비리비리를 통해 중국에 독점 배신하고 있다.
비리비리는 동영상에 댓글을 실시간으로 달아주는 서비스를 통해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니는 이번 출자로 대형 플랫폼인 비리비리와 제휴 범위를 확대해 대중 콘텐츠 사업을 확충할 생각이다. 온라인 게임 외에 애니메이션 등의 발신도 비리비리 플랫폼을 활용한다.
작년 상하이에 애니메이션 사업회사를 설립한 소니는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 텅쉰(騰訊 텐센트)에도 음악과 영화 등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개발과 보안 업체 치타모바일(獵豹移動 Cheetah Mobile Inc) 창업자인 천루이(陳睿)가 비리비리에 투자해 2014년 이래 회장을 맡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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