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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터키 코로나19 확진자 4만명 넘겨…사망자 90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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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스탄불의 명소인 보스포러스 해협의 메이든스 타워
[AF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겼다.

터키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천56명 늘어난 4만2천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도 전날보다 96명 늘어난 908명으로 파악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지금까지 27만6천338건의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시행했으며 매일 3만 건의 감염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2천142명이 완치돼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염 검사 건수가 증가했음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라며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만큼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터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공공장소와 마트·시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20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민의 외출을 금지했다.

또 전국 학교는 이달 30일까지 휴교에 들어갔으며,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쉴레이만 소일루 내무부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하나로 전국 180개 지역이 봉쇄됐으며, 12만2천500명이 격리됐다"고 밝혔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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