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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루 500명' 확진 급증…감염경로 몰라 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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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새로 나오는 환자 수가 5백 명대를 기록하면서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불안을 더 키우는 건 환자 상당수가 감염경로를 모른다는 겁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도에서는 오늘(10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째 최대치를 갱신한 것입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는 현상은 더 큰 문제입니다.

어제까지 전체 1300여 명의 확진자 중 60% 이상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도 안 됩니다.

감염 이유를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도쿄 시민 :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고, 자신도 감염됐는지도 모르고, 그런 식으로 퍼진 게 역시 불안하죠.]

오사카 역시 최근 일주일 사이 나온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70%를 넘는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렇게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가 많은 건 그동안 일본 정부가 바이러스 검사에 소극적이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검사가 제 때 이뤄지지 않는 동안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돼 감염원을 특정하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아베 총리가 선언한 7개 긴급사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아이치현과 기후현은 자체적으로 외출자제 등을 요청했습니다.

도쿄도는 긴급사태 선언을 근거로 내일부터 유흥시설과 대학, 운동시설 등에 대해 영업을 중단해 달라고 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전체 확진자수는 6500여 명에 이릅니다.

(영상디자인 : 김신규·박성현)

윤설영 기자 ,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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