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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日외무성 국장 코로나19 감염…모테기 외무상 기자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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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머니투데이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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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의 국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이 급히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외무성은 이날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영사 국장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미즈시마 국장의 가족이 10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미즈시마 국장도 PCR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즈시마 국장은 지난 6일과 7일 모테기 외무상과 만났다. 그는 마스크는 착용하고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미즈시마 국장은 8일 이후 가족의 간병을 위해 재택근무를 해왔으며, 9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모테기 외무상은 10일 예정된 기자회견을 긴급히 취소했다. 외무성 측은 기자들에게 "외무상이 밀접 접촉자로 판단될 가능성은 낮으나, 충분히 주의했다"고 설명했다.

외무성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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