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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포르투갈,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5월 1일까지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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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내달 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마르셀루 헤벨루 데 수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10일 이같이 밝히고 "현 시점에서 방어태세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도 방송 인터뷰에서 "긴급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국가 전체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19일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또한 12일 부활절 전후 이동제한 조치를 강화해 모든 공항을 13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포르투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1만5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4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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