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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스페인 교민·유학생 39명 특별연결 항공편으로 귀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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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 체류 중인 교민과 유학생 약 80명이 오늘(11일)과 모레(13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특별 연결 항공편으로 귀국합니다.

현지시간 10일 주스페인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도 마드리드와 제2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유학생과 교민 등 스페인의 재외국민 39명이 민간연결 특별항공편을 통해 귀국길에 나섰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제휴사인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각각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간 뒤,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환승해 인천공항에 오늘(11일) 오후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특별 항공편은 스페인 교민사회와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바르셀로나총영사관의 요청으로 마련됐습니다.

내일(12일)도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민간연결 특별항공편이 한 차례 더 마련됩니다.

주스페인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특별편을 통해 귀국하시는 분들은 스페인에 정착한 교민들보다 젊은 유학생들이 많았다"면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특별히 불안해하는 모습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이번에 귀국하는 스페인 교민과 유학생은 지난 1·2일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과 같은 국내 검역 절차를 적용받습니다.

유증상자로 분류되면 즉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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