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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배민, 수수료 개편 전면 철회 “외식업주 고충 배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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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개편 논란이 불거진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배민)이 수수료 체계를 원상 복구한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CEO)는 10일 사과문을 통해 이달 1일 도입한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기존 수수료 체계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외식업주님들의 고충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하고 새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혼란과 부담을 끼쳐드렸다”며 “기술적 역량을 총동원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방식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민 수수료 체계는 정률제(매출의 6.4%·부가세 포함) 방식인 오픈서비스에서 기존 정액제(노출 건당 8만8000원·부가세 포함) 방식인 울트라콜 체계로 돌아간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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