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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원유 감산 여전히 난항‥G20, 원칙적 합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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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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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주요 20개국(G20) 에너지 장관들이 10일(현지시간) 원유 생산 감산을 위한 화상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이날 G20 에너지 장관들이 감산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5시간 넘게 화상 회의를 진행했지만 의견 대립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영국을 거론하면서 "특정 유럽 국가가 코뮈니케 서명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면서 "이번 위기가 비치는 것처럼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한 관계자를 인용해 "G20 장관들의 공동 코뮈니케에는 어떤 구체적인 감산 조치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전날 OPEC+ 회의에서 협상 타결의 막판 걸림돌로 부상했던 멕시코 감산 할당량은 미국이 멕시코의 부담을 일부 부담하는 선에서 해소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다만 '미국-멕시코 합의'를 다른 산유국들이 수용할지는 미지수인데다, 미국이 자국 석유업계의 감산을 끌어낼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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