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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줄지않는 中코로나19 역외유입, 신규확진 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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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상보)中코로나19 누적 확진 8만1953명, 사망 3339명…신규 확진 46명중 42명 해외유입]

머니투데이

[베이징=AP/뉴시스]7일 중국 베이징의 한 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없으며 30여 명의 신규 확진자만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일 기준 8만1740명이고 사망자 수는 3331명이다.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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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일 46명이 나왔는데 이중 42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중국이 이미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 등을 내렸지만 역외 유입 사례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도 34명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늘어, 누적 8만1953명이 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46명 중 42명은 역외유입사례다. 이 중 14명은 무증상 감염자였다가 폐렴 증상 등을 보여 확진자에 편입됐다.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광둥(廣東)성에서 1명은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확진된 환자다.

아직까지 역외 유입환자중 사망자는 없다. 현재 역외 유입 확진자 중 737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37명이 중증사례다. 449명은 완치후 퇴원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는 지난 3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후베이성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 중국 본토 누적 사망자는 3339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경우 별도 격리 조치해 2주간 관찰하고 있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34명으로 전날 47명보다는 감소했다. 이중 해외에서 역유입된 무증상 감염자는 7명이다. 현재 중국 당국이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092명이고 이중 338명이 역외유입 사례다.

한편, 이날 중국 본토에서 나온 추가 완치자는 70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7만7525명이다.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089명이며 이중 중증 질환자는 141명이다. 중증환자 중 95명은 후베이성에서 보고됐으며, 이중 94명은 우한에서 보고됐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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