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15 총선 사전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한데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코로나 19 여파로 투표소 분위기도 달라졌다고요?
[캐스터]
마스크에 위생 장갑까지, 지난 선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또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서 앞사람과의 거리는 1m 이상씩 유지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투표소에 오면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는데요.
37.5도 이상인 유권자는 따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고요,
체온에 이상이 없는 유권자는 손 소독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하게 됩니다.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투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뜨거운데요,
현재 아침 10시 기준 이틀째 사전 투표율은 3.02%, 132만7천여 명이 투표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 대비 0.5%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사전 투표 마지막 날, 첫날 높았던 사전 투표 열기를 이어받아 전체 사전투표율 기록까지 경신할지 주목됩니다.
오늘 중부와 남부 지방의 날씨는 상반되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경우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에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걸 제외하면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반면, 남부 지방은 종일 비가 오겠습니다.
현재 전남과 경남 지방에 비가 오고 있고요. 밤까지 5~30mm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방은 한낮에도 10도 안팎에 기온을 보이며 쌀쌀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서울과 대전이 15도 등으로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투표 후에 손등에 도장을 찍어 인증 사진을 남기는 분도 계실 텐데요,
여러 사람의 손에 투표 도장을 찍게 되면 코로나 19 교차 감염 우려가 커지니까요,
이번 선거만큼은 가급적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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