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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불씨 안 꺼진 대구 신규환자 7명…또 제이미주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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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7명 중 의료기관 감염 5명 확인

신천지교회 특별점검 계속 추가 전파 차단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구에서 신규 환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지 하루 만에 다시 7명의 환자가 나타났다.

대구시는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7명이 증가한 총 6814명이라고 밝혔다.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4명은 모두 환자 감염자였다. 이에따라 이곳에서 발생한 누적 환자는 190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소재 시지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 1명의 감염이 확인돼 총 확진자는 16명으로 확대됐다. 이 외에도 확진자 접촉자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입국한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데일리

대구시 확진자 현황




최근 서울 경기 유흥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대구시는 유흥주점 밀집지역에 대한 특별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532개 유흥주점 중 467개소(87.8%)가 휴업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참여하고 있었다. 대구시는 이날도 23개 점검반을 투입해 유흥주점을 통한 감염병 확산 방지활동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부활절을 맞아 대구에 있는 1377개 교회 중 363개소(26.4%)가 집합예배를 준비하고 있어 이들 교회에 대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종교시설 준수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 조치키로 했다. 대구지역 총 확진 환자 6814명 중 4259명(62.5%)이 신천지교인이어서 여전히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토요일 예배를 실시하는 하나님의 교회(17개소), 대순진리회(9개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구 확진 환자 1042명은 전국 57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33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4명이며, 10일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명이다. 이날 확인된 완치된 환자는 77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5351명으로 늘게 됐다. 완치율은 약 7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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