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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양주시 사회적기업 지원 ‘약발’…경기공모 2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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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감동양주 로고.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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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사회적기업 20곳이 경기도 주관 ‘2020년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작년에 같은 공모에서 6개 기업이 선정된 성적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양주시 지원이 약효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1일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사회적기업이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사업 내용의 우수성, 지속성, 고용창출 가능성, 사회적 가치 지표 등 객관적으로 계량화할 수 있는 기준에 따라 평가했다.

공모에 선정된 양주시 사회적기업은 △최저임금 수준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에 10곳 △기업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10곳 등 20개 기업이다.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총 29명 종사자의 인건비를,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10개 기업은 총 3억2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작년 사업개발비 지원 3개 기업에 1억1000만원, 일자리창출 지원 3개 기업에 종사자 19명 인건비 지원과 비교하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이런 결과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양주시가 사회적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중점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양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재정지원을 통한 사회적기업의 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양주시는 7일 관내 사회적기업 14곳과 ‘2020년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비사업’ 약정을 체결해 코로나19에 따른 경영악화를 극복하고 근로자 고용 유지 등 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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