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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양 사전투표 마지막날 순조…오후 1시 누적투표율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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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줄에도 투표 빠르게 진행

투표자들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정오 경기 안양시 31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표율 속에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각 동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선 채 차분히 순서를 기다렸다가 투표에 임했다. 선거 관계자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채 업무에 임했다.

유권자들은 안내에 따라 1m 이상 떨어져 발열 체크, 소독, 비닐장갑을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절차를 따른 뒤 기표소로 향했다.긴 줄에도 잘 준비된 시스템으로 투표는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긴 비례 투표용지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투표일에 급히 할 일이 있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는 천모(50)씨는 "시간이 좀 걸릴 줄 알았는데 투표를 마치기까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다"고 했다.

하지만 "처음 접하는 긴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어떻게 접어야 하는지 당황스러웠고, 찌어질까봐 조심 스러웠다"고 했다. 비산2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는 김모(56)씨도 "생각보다 진행이 빨랐다"고 했다.

"5분 정도 소요 된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양시의 사전투표율은 11일 오후 1시 현재 9만6748명이 투표에 참여해 20.19%(누적기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선거 12.6%에 비해 월씬 높은 수치다.

시 관계자는 “사전 투표율이 생각 보다 많이 높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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