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중원구 한 아파트에 사는 59세 남성, 그의 53세 부인, 29세 딸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이 남성의 아들(30)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미국에서 입국한 아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고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그러다 이달 7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발현돼 진단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아들이 코로나 양성 확진을 받자 이들 가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이 났다.
방역당국은 이들 가족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확진자는 총 123명으로 늘어났다.
[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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