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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철우 경북도지사,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상급종합병원 구축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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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사진제공=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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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코로나19 상황점검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회의 자리에서,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나서 달라"고 적극 건의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지역에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했던 점과 이송 과정에서 환자와 의료진, 구급대원 등이 겪은 어려움을 전달하며, 이같이 건의 했다.

대구시청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는 정 총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대구경북지역이 그간 추진해온 방역 상황을 종합 점검,평가하고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지사는 경북도의 확진자 발생 추이와 해외 유입자와 유학생 대책,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적 코호트 격리 후속조치 등 전반적인 방역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지나칠 정도로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들로 인해 최근 지역 사회의 감염이 차츰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지사는 경북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중위소득 85%이하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각각 1조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무이자,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의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결단으로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지역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잘 챙겨서 가능한 부분부터 협력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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