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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김종인 "황교안 당선시켜 대권후보 만들어보자…종로 유권자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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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김상준 기자] [the300]황교안 "태어나면서부터 정치한 사람 있냐…정치는 국민이 가장 잘한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황교안 선거사무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0.4.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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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황교안 후보를 당선시켜 대권을 향하는 후보를 만들어 보자"며 황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혜화역 인근에서 황 대표 지원유세장에서 "정치 1번지 종로 유권자들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치의 역사는 서울시의 투표결과가 항상 바꿔왔다"며 "그래서 전 이번에도 지난 3년간의 문재인정부의 실책들을 서울시 유권자가 냉정하게 평가해서 우리 상황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도 "제가 법무부장관 후 국무총리를 마치고 은퇴할 때 정부가 바뀌었다"며 "그 정부가 잘 해주려니 막연히 기대하면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1년, 2년 지나면서 이래선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권에 발을 디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나라를 망가뜨리고 경제를 망가뜨리고 민생을 도탄에 빠지게하는 모습을 보면서 국정을 책임졌던 한 사람으로서 나도 이 정권과 싸움에 나서야겠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정치초년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태어나면서부터 정치를 한사람이 있냐"며 "태생적 정치있이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가장 잘하기에 저는 정치의 초점을 국민에게 두고 국민과 함께 나라를 다시 세우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우, 김상준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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