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구로 만민교회 신도 추가 감염…서울 확진자 601명(종합)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보라매동 거주 72세 여성…목사와 접촉

해외접촉 관련 추가 확진자 없어…229명

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 지역 확진자가 601명으로 증가했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1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확진자보다 1명이 증가했다. 해외발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관악구는 이날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A(7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43번째 확진자다.

A씨는 구로구 만민교회 신도다. 그는 만민중앙교회 목사이자 동작구 17번째 확진자인 B(58·여)씨와 지난달 17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구로구 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A씨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A씨의 남편, 아들, 딸 등 가족 3명을 검사하고 있다. 또 확진자의 자택과 주변 지역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00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보다 5명이 증가했다.

증가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해외접촉 관련 감염이었다. 해외발 관련 확진자는 229명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3명, 양천구 1명이 증가했다.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는 1명이었다.

서울 확진자 600명 가운데 403명은 격리 중이며 195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2명이다.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9만896명이다. 이 가운데 8만587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5018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5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관악구(41명) ▲송파구 (36명) ▲구로·서초구(각각 35명) ▲동대문구(31명) ▲동작구(29명) ▲은평구(26명) ▲강서·영등포구 각각(25명) 등의 순이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 229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98명) ▲구로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 4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6명 ▲동대문구 교회·PC방 관련 학진자 20명 ▲은평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련 확진자 13명 ▲대구 방문 확진자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동대문구 요양보호사 관련 확진자 8명 ▲신천지 관련 확진자 3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만4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대비 30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211명은 사망했고 7243명은 퇴원했다. 3026명은 격리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