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니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3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22%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도 0.01% 내렸다. 일반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중순 이후 41주 만에 떨어졌다. 이밖에 신도시는 보합세(0.00%)를 보였고 경기ㆍ인천은 0.05% 올랐다.
서울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매수세가 더 위축되는 분위기다.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와 일반 아파트 모두 약세를 보였고 용산, 동작도 금주 하향 조정됐다. 이와 함께 강북, 강서, 구로 등 서울 외곽지역을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송파(-0.24%) △강남(-0.16%) △강동(-0.03%) △동작(-0.03%) △용산(-0.03%) △서초(-0.02%)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와 주공5단지, 잠실엘스를 비롯해 신천동 잠실파크리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이 1000만원~5000만원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와 주공1단지, 대치동 선경1,2차,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 3000만원~7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노원(0.14%) △동대문(0.08%) △성북(0.06%) △양천(0.05%)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일산(-0.02%) △위례(-0.02%)가 하락했고 △산본(0.04%) △중동(0.03%) △분당(0.01%)은 상승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8단지동아와 문촌13단지대우, 일산동 후곡2단지동양,대창이 250만원~1000만원 내렸다. 위례는 단지 규모가 큰 송파 장지동 위례22단지비발디가 65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산본은 산본동 신안모란, 주몽2차, 주공11단지 등 소형 면적이 1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수용성 등 경기 남부권이 여전히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폭이 꾸준히 둔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구리(0.11%) △성남(0.11%) △군포(0.09%) △하남(0.09%) △화성(0.09%) △부천(0.08%) △의왕(0.08%) △광명(0.07%) △수원(0.07%)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06%) △광주(-0.03%) △이천(-0.01%)은 하락했다. 과천은 매수세 위축으로 원문동 래미안슈르3단지와 별양동 래미안슈르가 1000만원가량 떨어져 그 동안의 상승세가 멈췄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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