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일산 테크노밸리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창릉지구를 고려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결정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고양시는 이같은 결과를 비공개하고 있어 선거를 앞두고 테크노밸리 사업 차질을 숨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11일 김 의원은 “창릉 3기 신도시가 일산의 집값, 기업유치, 일자리 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정부가 창릉 3기 신도시를 강행해 일산에 들어올 기업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창릉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될 당시부터 일산 주민을 희생양 삼은 창릉 3기 신도시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의원은 행안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공개하며 “이번 결과로 창릉 3기 신도시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일산은 회생불능에 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용우 후보가 창릉 3시 신도시 철회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해왔다”며 “일산을 희생양 삼은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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