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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대한건설협회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밀알될 것" 규제개혁과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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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주택 규제개혁 63개 과제, 정부와 국회에 건의

국가·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건설투자 조속 확대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박지숙 기자 =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코로나19 사태의 조기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으로 건설투자 확대 및 주택·건설규제 혁신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 및 주택 63개 규제개혁과제’를 지난 10일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여야 정책위원회,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중앙정부와 16개 지방자치단체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협회는 “건설산업이 전체 취업자의 7% 이상이 종사하고 타 산업대비 고용에 미치는 효과도 매우 큰 산업(고용유발계수 10.2, 취업유발계수 13.9)인 만큼 사회취약계층 및 서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며 건설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건설산업은 주택과 교통,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통해 국민의 삶과 밀접하고 지역내 총생산의 최대 33.2%를 차지할 만큼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SOC 예산의 지속적인 확충 등 건설투자 확대와 다양한 건설규제의 혁신을 통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과 조속한 경제위기 극복이 필요하기에 건설정책과제를 정부 등에 건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63개 과제는 ①경제성장?일자리창출 ②혁신성장 동력 ③갑질근절?공정경제 ④주거비 부담 완화와 도심 주택공급 ⑤도시공간 재창조의 다섯가지 분야다.

연 25조원 이상의 SOC 예산 확충, 노후 인프라의 BTL 민간제안 허용 등 인프라 투자확충 방안을 포함해 공정 경제 구축 방안, 도심 주택공급을 위한 건축물 리모델링 활성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행면적 확대를 통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 등 건설현장의 맞춤형 규제혁신부터 미래 혁신성장 방안까지 망라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1997년 IMF,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 과거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에 있어 건설산업이 핵심역할을 해온 만큼 이번 경제위기에서도 건설산업이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협회가 건의한 과제들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돼 국가 및 지역 경제 회복에 밀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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