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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김정은 주재 당 정치국 회의…'코로나19'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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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김여정, 당 정치국 후부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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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가 진행됐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사진을 1면에 게재했다.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비루스(바이러스) 전염병을 막기 위한 국가적인 초특급 방역조치들을 더욱 철저히 취하고 엄격히 실시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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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책과 간부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가 4월 11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정치국 회의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들이 참가했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의제를 네가지로 밝혔으며, 가장 처음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 즉 코로나19 대책을 가장 앞에 뒀다.

통신은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당창건 75돐을 향한 힘찬 돌격투쟁을 벌려 경제건설과 중요대상건설에서 귀중한 성과들을 이룩"하던 중에 코로나19 발발 '장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통신은 "그러나 지난해말에 발생한 비루스(바이러스)전염병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국경과 대륙을 횡단하는 전인류적인 대재앙으로 번져지고있는 현실은 비루스감염위험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같은 환경은 우리의 투쟁과 전진에도 일정한 장애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될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천명하며 올해 당창건 75주년을 맞아 주요 건설 사업 등의 완공 등을 공표했지만, 이 일정이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국가예산집행정형과 올해 국가예산',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3차회의에 제출할 간부문제에 대하여', '조직문제에 대하여'란 주제의 의정이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간부문제'와 관련, 리선권·김여정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으며, 리태일, 리선권, 전학철, 김철을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당초 10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 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일정이 밀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직전 당 정치국회의 등을 개최 해 온 것으로 볼 때 12일께 최고인민회의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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