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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남 저소득층 11만 3천명 '소비쿠폰'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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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3억 투입해 저소득층 돕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4인 가구 기준 4개월 최대 140만 원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소비 쿠폰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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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을 돕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고자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

도는 오는 13일 창녕군을 시작으로 모든 시군이 다음 달까지 저소득층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 사업인 소비 쿠폰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최상위 가구 11만 3천 명에게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4개월 동안 108만 원~140만 원 정도이다.

드는 비용은 683억 원으로, 시군마다 지급 방식은 차이가 있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혼용은 6개 시군, 온누리상품권과 선불카드 혼용 3개 시, 사랑상품권은 9개 시군으로, 시군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 소비 쿠폰을 받으면 된다.

다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시군별로 여건에 맞게 신청인의 방문을 분산하는 방안도 시행될 예정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소비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등 코로나 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과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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