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상생 … 진화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개발부터 납품까지 중소기업과 협업
암웨이, 니즈 반영 다양한 제품 출시
브랜드파워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2030세대 맞춤 감성 마케팅 ‘눈길’
암웨이 역사상 최초의 건강기능식품 서브 브랜드인 ‘엔 바이뉴트리라이트’는 출시를 한국에서부터 시작했고, 제품 개발, 생산, 납품을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다. 사진은 경기도 포천시 내추럴웨이 본사에 함께 모인 한국암웨이와 내추럴웨이 직원의 모습. [사진 한국암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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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면역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이나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관련 제품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까지 가세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건강기능식품 전체 판매 증가율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홍삼·인삼 등 판매는 63% 증가했고 영양보충제는 62%, 건강즙 판매도 31%나 늘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6000억원에서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5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꾸준하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브랜드와 제품뿐만 아니라 제형이나 섭취 방법, 원재료 또한 점차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되고 있다.
기능성에서도 노화억제, 콜레스테롤 감소, 갱년기 증상 완화 등에서 스트레스·수면·다이어트로 확대되고 있다. 주요 소비자층도 중장년 세대에서 젊은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한 제품이 많아지고 있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를 주 타깃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은 제품 외형이나 브랜딩, 가격, 섭취 방법 등에서 기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과 지향점이 다르다. 패키지에서부터 보다 아기자기하고 톡톡 튀는 감성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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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바이뉴트리라이트’ 9종 신제품
지난 2월 암웨이가 론칭한 ‘엔 바이뉴트리라이트(n by Nutrilite)’는 젊은 감성을 담아 새롭게 선보인 건강기능식품이다.
암웨이의 ‘엔 바이뉴트리라이트’는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라이트가 야심 차게 출시한 첫 서브 브랜드로 2030 세대를 타깃으로 설정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엔 바이뉴트리라이트’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모두 아홉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의 브랜드파워에 합리적인 가격, 컬러풀한 패키지 디자인, 2030 니즈에 기반을 둔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엔 바이뉴트라리이트’ 제품은 섭취하기 편하고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제형인 젤리·음료·초코볼 형태로 제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내추럴웨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코볼 형태의 제품 생산을 위해 별도의 공정을 설계했다. 초코렛맛푸로틴볼은 시판 초기부터 인기가 높아 일본·대만·태국에서도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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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라이트의 기술력 중소기업에 전수
내추럴웨이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코볼 형태의 제품 생산을 위해 별도의 공정을 설계했다. 초코렛맛푸로틴볼은 시판 초기부터 인기가 높아 일본·대만·태국에서도 파트너십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엔 바이뉴트리라이트’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암웨이 역사상 최초의 건강기능식품 서브 브랜드 출시를 한국에서 시작했고, 제품 개발, 생산, 납품 과정 모두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진행했기 때문이다.
‘엔 바이뉴트리라이트’ 1차 신제품 출시 당시 다수의 국내 기업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98개 제품 아이디어를 검토한 끝에 최종적으로 위너웰·노바렉스·코스맥스앤비티·내추럴웨이·티젠농업회사법인 등 다섯 개의 국내 기업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업에서 단순히 납품받는 형태가 아닌, 뉴트리라이트의 기술력을 전수하는 공동 개발 형태로 진행됐다.
동종업계의 또다른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인 애터미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애터미는 픔목별로 한 업체 제품만 취급하는 '1품 1사' 정책으로 동반 성장을 모색하고 있고 납품처의 대금도 일주일내 현금 지급이 원칙이다. 애터미는 중소기업 사업파트너를 '협력사'로 부르지 않고 '한 울타리 안에서 힘을 합한다'는 취지에서 '합력사'로 부른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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