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문천서…단거리 순항미사일 추정
2017년 6월 이후 3년여만의 순항미사일
북한이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2017년 6월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북한 관영매체가 3년 전 공개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대함 순항로켓 발사 지도 모습. [헤럴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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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발사 시점은 남측의 4·15 총선 하루 전날이자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하루 전날이기도 하다.
또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올해 들어 다섯 번째이자 지난달 29일 초대형방사포 이후 16일 만이다.
아직 추정 단계이긴 하지만 북한이 이번에 쏜 발사체가 순항미사일이라면 지난 2017년 6월 8일 이후 약 3년 만의 순항미사일 발사가 된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국방과학원에서 새로 개발한 ‘신형 지상대해상(지대함) 순항로켓’ 시험발사를 실시했다면서 “국방과학원에서는 기존 무기체계보다 기술력을 보다 향상시킨 신형 지상대해상 순항로켓을 새로 연구개발하고 첫 시험발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공개했다.
북한은 해당 순항미사일을 그해 105회 태양절 경축 열병식 때 등장시킨 바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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