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인천 등 13개 시·도교육청은 전체 완료
서울·경기교육청, 오늘 중으로
EBS 온라인클래스·e학습터 안정화 조치
출석 못하면 대체 학습 통해 과제 제출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원격교육 현장인 인천시 서구 초은고등학교에서 실시간 화상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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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2차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두고 스마트기기를 신청하고도 아직 받지 못한 학생 수가 1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4일 신학기 개학 추진단 회의 후 기자들과 진행한 브리핑에서 "부산·대구·인천 등 13개 시도교육청은 신청자 14만7840명에 대여를 완료했으며 서울·경기 등 4개 교육청은 오늘 중으로 1만3000여명에게 대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일 온라인 개학 후 이틀 연속 접속 오류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안정화를 위한 조치에도 교육부는 적극 나선다. EBS 온라인 클래스는 접속 단계 간소화를 통해 로그인 분산 조치를 완료하고 업로드 네트워크 속도를 개선하는 등 접속 지연에 대비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16일 전면 개학에 대비해 학생과 교사 사용 패턴에 따른 시스템 부하 테스트도 실시한다. 주로 초등학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e학습터는 인증 서버를 추가로 구축하고 5개 권역인 시스템을 12개로 확대해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오전 발생한 오류로 출석 확인을 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에 대해서 교육부는 "대체 학습을 통해 별도의 과제를 부과 받아 학습한 후 이를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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