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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초·중등 교장단 협의회가 코로나19 위기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14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에 따르면 광주 초·중등 교장단 협의회(초등회장 선정선·중등회장 김홍식)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804만 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선정선 초등교장단협의회장, 김홍식 중등교장협의회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했다.

초·중등 교장 협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급식지원과 보살핌을 받아야 할 돌봄 이웃 및 수용시설 학생들의 생활고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 모금을 추진했다.

초등교장 95명, 중등교장 68명 총 163명이 모금활동에 참여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지역 돌봄이웃 및 수용시설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홍식 중등교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해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있어 교육과 돌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 같다”며 “전달되는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원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교장선생님들의 나눔 참여가 우리 지역사회에 보다 건강한 파급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시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전해주신 성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