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받는 박상돈 천안시장 당선인 |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전임 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미래통합당 박상돈(70) 당선인은 16일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다시 한번 천안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원하는 천안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먹고 사는 걱정 없는 천안, 땀 흘린 만큼 사는 기쁨을 얻는 천안을 꼭 이루겠다.
-- 승리 요인은.
▲ (낙선한) 2018년 6·13 지방선거 이후 오늘 이 순간까지 673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천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을 경청했다. 이런 모습을 보시면서 천안시에 산적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선택하셨을 것으로 본다. 이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
-- 선거기간 어려웠던 점은.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유권자들과 접촉이 제한돼 나의 진정성을 시민들에게 납득시키고 선택기준을 말씀드리기가 절대 쉽지 않았다.
-- 현재 천안의 시급한 현안은.
▲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천안축구센터 문제, 천안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 일봉산 개발 민간특례사업 해결에도 힘을 쏟겠다. 이 모든 것을 시민들과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바로잡아 올바른 시정을 펴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천안을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남은 삶을 다하겠다. 3차례에 걸친 시장·군수 경험과 지역 재선 국회의원의 정책 경험을 살려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 잘했을 때 격려해 주시고 못 했을 때 꾸짖어 주시기 바란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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