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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B국민카드가 '아이폰·아이패드' 빌려준다···아이폰11 월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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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애플 제품 대상 리스금융 카드업계 최초 시행···'인수형' 혹은 '반납형' 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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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1 · 11 Pro · 11 Pro Max 등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애플 가로수길 매장에 전시된 모습.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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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IT(정보통신)기기 리스 사업을 개시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제품을 고객별로 부여 받은 한도 범위 내에서 최대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아이폰·아이패드·맥북 등 애플(Apple)사의 제품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대여·판매하는 '리스 금융'을 20일 카드 업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애플리셀러) 6개사와 '애플 제품 리스 금융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카드는 개인 고객에게 애플 제품을 리스 금융으로 판매하는 '개인 상품' 2종과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 상품' 4종을 출시하게 됐다.

'인수형'과 '반납형'으로 분류돼 서비스 된다. 인수형 상품은 12개월부터 60개월까지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폰11 64GB(기가바이트)가 월 2만원, 아이패드10.2형 7세대 32GB가 월 1만2500원선이다.

반납형은 원금과 리스 이자를 24개월 또는 36개월간 상환한 후 만기에 제품을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이폰11 64GB가 월 3만1000원, 아이패드10.2형 7세대 32GB가 월 1만7600원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회원 여부와 상관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금리는 인수형은 연 7.78%부터 리스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반납형은 24개월은 연 8.80%, 36개월은 연 8.83%다.

KB국민카드는 "애플 제품에 이어 프리미엄 가전제품 등 다양한 내구재 품목으로 리스 대상 상품을 늘리고 리스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제휴 업체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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