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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포항시 철강산업 기술개발사업 '예타 통과'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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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의 R&D 프로젝트 연관성 인정받아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포항 철강공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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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프로젝트로 선정되면서, 지역 철강산업계가 희망에 부풀어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지역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지난해 4분기 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 사업이 과학기술정통부 소재·부품·장비 관련 R&D 프로젝트와 연관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 조사 우대 사업'으로 뽑히는 낭보가 전해졌다. 해당 사업이 정부의 예타 통과되고 정상 추진될 경우 내년도부터 5년간 총 2898억원(국비 2027억, 지방비 124억, 민자 747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고품질 강관 시험인증센터'가 준공되고, 동해안 철강벨트 경쟁력 강화사업(6년간 40억원)과 전략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6년간 78억원)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경색된 관련업계에 훈풍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품질 강관 시험인증센터'는 2017년부터 사업비 204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4억)이 투입돼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철강산업과 같은 기간산업은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경쟁력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철강예타 사업 최종 통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철강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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