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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靑 "김정은, 지방에서 일상적 활동"...건강이상설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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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美 정부, 김정은 '수술 후 위중설' 주시"

靑 "김정은 위원장 일상적 활동 중" 진화 나서

靑 "김 위원장 체류 지역, 묘향산 쪽은 아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관해 CNN이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면서 한때 소동이 일었습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지방에서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고, 북한 내 특이 동향도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흘째 공개활동이 없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두고 일부에서 제기된 건강 이상설에 미국 CNN이 가세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위중한 상태라고 전하며 파장이 커지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현재 측근들과 지방에 머물며 일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북한 군부나 내각 등의 특이 동향도 전혀 식별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머무는 지역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일부 보도처럼 묘향산 쪽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공지문을 내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으며, 북한 내 특이 동향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CNN 보도 이후 각국 언론이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잇따라 인용 보도했습니다.

한 외신 기자는 김 위원장이 뇌사 상태라고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보도가 급격히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청와대가 차단에 나선 겁니다.

정부 관계자는 CNN 보도 자체가 김 위원장이 위독하다는 내용이 아닌, 건강 이상설을 미국도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청와대는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의 건강 문제는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고급 정보라며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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