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미국 방송의 보도가 나왔다. CNN은 21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는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고 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 한 바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행사에 불참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건강을 둘러싸고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사진은 김 국무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하고 있는 모습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12일 보도. 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시찰 일자를 명확히 보도하진 않았고 이후 김 위원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뉴스1 DB)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rodongphoto@news1.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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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2일 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맞아 축전을 보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는 내용의 답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에 이어 또다시 나온 동정보도다.
김 위원장은 "나는 두 나라 선대수령들의 숭고한 뜻과 인민들의 념원에 맞게 조선-수리아친선협조관계가 더욱 강화발전되리라고 확신하면서 당신이 건강하여 책임적인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것을 축원한다"고 했다.
답전 발송일은 4월 22일로 돼 있으며, 사진 없이 게재됐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김 위원장이 '노력 영웅'에게 생일상을 보냈다는 동정보도를 낸 바 있다.
그러나 20일(현지시간) 미 CNN 보도 등으로 김 위원장의 위중설이 확산된 지 하루가 지나도록,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건재함'을 알리는 공개활동 보도나 사진 등은 싣지 않고 있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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