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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 1분기 제품 매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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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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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미국 바이오젠이 22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은올해1분기 유럽에서 제품매출총 2억 1880만불(약 26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억 7440만불)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제품 매출 합이 2억불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제품별 매출도 모두 전년동기, 직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전년 동기(1억 2400만 달러)보다 매출이 8% 상승했다. 베네팔리는 현재 유럽 시장 5개 국가(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 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다.

임랄디와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가 뛰었다. 임랄디 매출은 전년 동기(3570만 달러)대비 73%상승했다. 플릭사비는 전년 동기대비 61%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임랄디는 전년 동기대비 제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를 포함한 전체 유럽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에서 1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내 코로나19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제품 판매량과 매출을 확대했다. 안정적제품 공급 체계 확보를 위해 의약품 재고 관리 수준을 이전보다 한단계 높였다. 생산 파트너,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업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여러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으며, 당사 제품으로 치료받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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