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새청치민주연합으로 부산 시장에 출마했으나 후보 단일화를 위해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 전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다.
김 의원은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제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 인정과 사퇴하는 충격적인 소식에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냈다"며 이 같은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민주당 부산 정치인들이 모두가 죄인이 된 심정일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 의원은 오 전 시장 사퇴로 인해 내년 4월에 치러질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의 여당의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에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재보궐 선거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가 아니다"라며 "우선 자숙과 반성이 먼저"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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