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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레이더P] 윤상현 외통위원장 "김정은 정상적 업무수행 중단…열흘내 모습 드러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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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북한 급변 사태 대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전문가 간담회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상현 외통위원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윤상현 외통위원장,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 김용현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이 참석했다.[사진=김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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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무소속)은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현재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으며, 내부 동요 우려때문에 앞으로 일주일 또는 열흘 내로 모습을 드러내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근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관련 북한 급변 사태 대비'를 주제로 열린 전문가 간담회에서 "통일부는 어제 특이동향 없다고 하는데 김정은 위원장 최근 동정에 나오는 상황은 통상적 의전적 지시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직접 싸인하거나 정책결정하는 이런 인사에 관한 지시 사항이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김정은이 4 11 노동당 정치국 회의 마지막 주재 이후에 다른 주요 인사 동정 없다. 그래서 혹시 어떤 원산에 다 가서 있는게 아니냐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거도 특이사항"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그 외에도 특이한 사항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파주에서 전단 살포하면 즉각적인 대남 비방 시작되는데, 최근엔 보냈는데도 전혀 반응이 없다. 이거 정말 특이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오토 웜비어 금융제재를 통과시키는데 북한 반응 이상하다"며 "제가 보기에는 인사, 대남 문제 대미 문제 등은 김정은 위원장 결정사항인데, 김 위원장이 결국 4월11일이후 정상적 업무 수행을 안하고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제 결론은 (김 위원장이) 정상적 업무수행 안하고 있다. 다만 와병 때문인지, 코로나 격리 때문인지 등에 대해 누구도 확실한 증거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북한 내부적으로 이 사실이 보도가 되고 그러면 동요가 있기 때문에 결국 일주일 또는 열흘 안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나타나지 않으면 문제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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