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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정부,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재차 “北 특이동향 없다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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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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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불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재차 부인했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지난 23일 회의를 마친 뒤 밝힌 것처럼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라는 그 입장이 지금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로 평양에서 불안한 심리를 반영한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 보도와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역시 전날 비공개 포럼에 참석해 “NSC 상임위원회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것은 기술 정보를 포함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정보를 평가한 것”이라며 “정부는 특이 동향이 없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정보 평가의 과정과 근거는 특성상 공개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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