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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뉴스1번지] 민주당, '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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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민주당, '직원 성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제명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지도부가 연일 사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제명했습니다. 당사자의 출석 소명 의무는 없지만 역시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죠?

<질문 1-1>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된 만큼 사퇴의 변에서 밝혔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해 보여요?

<질문 2> 피해자는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분명히 하고 있는데요. 야당에서는 오거돈 전 시장의 사퇴 시점을 총선 후로 조율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퇴 각서의 공증을 맡았던 곳이 현 정권과 특수한 관계가 있는 '법무법인 부산'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죠?

<질문 3> 미래통합당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을 팀장으로 하는 진상조사팀을 구성한다고 합니다. 왜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는지, 여당과 청와대가 몰랐는지를 조사한다고 하는데요. 국정조사나 청문회 같은 국회 차원의 진상 조사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는 있지만, 20대 국회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여요?

<질문 4> 민주당 당헌 96조 2항에는 선출직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 중대한 잘못으로 재·보선이 열릴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무공천 원칙'과 관련해 민주당은 즉답 대신, "8월 이후 지도부에서 공천을 하기 때문에 입장을 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결국 다음 지도부에 공을 넘긴 셈이죠?

<질문 5> 민주당이 5월 15일,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합니다. 투표 전인 다음 달 7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시민당 당선인들이 참여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일단 163명의 의원이 뽑는 첫 원내사령탑은 21대 전반기 원구성 협상과 공수처장 인선까지 굵직한 숙제들을 앞두게 되죠?

<질문 6> 비주류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 오늘 오전 공식 출사표를 던졌고요. 친문에서는 김태년, 윤호중, 전해철 의원 등이 출마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 내에서 친문이냐 아니냐의 구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친문계 교통정리가 다급한 상황이죠?

<질문 6-1> 이번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표심은 전체 163명 중 40%인 68명의 초선이죠. 재선 이상 의원들 표는 가늠이 쉽다고 하는데요?

<질문 7>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6주 연속 상승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60%대를 넘었습니다. 63.7%를 기록했는데요. 2018년 평양 남북정상회담 직후 최고치가 9월 4주 차의 65.3%였습니다. 코로나19 대응과 총선 압승에 따른 컨벤션 효과, 언제까지 계속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 행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무기한 전권 비대위원장' 이란 표현을 두고 논란이 컸는데요. 심재철 원내대표는 대선을 치를 여건이 되면 떠나겠다, 그리고 시점을 내년 3월로 못 박았습니다. 통합당은 당헌·당규에 규정된 '오는 8월 31일 전당대회 개최' 내용을 전국위에서 수정해 비대위 임기를 확보한다는 건데, 내일 전국위 개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9> 재선 당선자 모임에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찬성하면서도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역할에 대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합니다. 3선 당선인들은 당선인 총회를 먼저 연 뒤에 전국위를 개최를 요구하고 있고요. 다선 의원들 사이에서도 김종인 비대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한 만큼 전국위가 열린다 해도, 의결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죠?

<질문 10> 당내에선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헌·당규를 초월하는 무리한 권한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고요. 홍준표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도 김종인 비대위에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당내 권력구도 재편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는 권력투쟁이 시작됐다고 봐야겠죠?

<질문 11> 5.18 광주 민주화운동 헬기 사격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부의 불출석 허가를 받아 재판에 나오지 않았었죠?

<질문 12> 재판의 쟁점은 1980년 5월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는지 여부인데요. 지난해 3월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도 헬기 사격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법정에 들어갈 때도 책임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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