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초등 긴급돌봄 신청 학생은 2만4095명, 실제 참여 학생은 2만1245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전학년이 온라인 개학한 지난 20일(1만9170명) 대비 참여 학생 수가 10% 이상 늘어난 모습이다.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모습. 세계일보 자료사진 |
서울교육청은 이런 긴급돌봄 수요 증가와 관련 “기존 돌봄교실 외에도 도서관, 특별실 등 학교 내 활용가능한 공간과 방과후학교 강사 등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돌봄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추가 수요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 원격학습 도우미나 긴급돌봄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인 방과후강사는 2859명이다.
이런 돌봄공급 확대와 함께 수요 또한 적정 수준이 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게 서울교육청 방침이다. 서울교육청은 “학생 간 일정 간격 유지가 가능한 적정인원에 비해 수요가 많은 학교에선 학교별 여건에 따라 저학년·맞벌이가정 등 자체 기준을 설정해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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