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평화 , 김예나 인턴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이 우리가 제안해 놓은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 협력에 호응을 하게 되면 남북부터 시작해 다자간 협의체 기구를 만들면 굉장한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중일 기존 협력체제를 뛰어 넘는 감염병 대책 특별 기구가 필요한데, 적극 제안이 필요하다"는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4.28.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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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 장관은 '감염병 등과 관련해 남북간 제안이나 접촉한 사실이 있냐'는 박 의원에 질문에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긴밀한 협의는 없었지만 포괄적인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정부 차원이 아니라도 민간 차원의 교류가 있냐'는 질문에는 "최근 국제기구 한두군데 지원한 바 있지만 민간차원의 지원은 없다"고 말했다.

김평화 , 김예나 인턴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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