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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태영호 "김정은, 혼자 거동하기 힘든 상황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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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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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혼자 거동하기 힘든 상황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당선인은 28일 미국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행사에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신체적 문제가 있음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태 당선인은 이어 "김정은은 북한의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김일성의 손자"라며 "북한 사람들 눈엔 (그의 태양절 행사 불참이) 정말 비정상적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태양절 행사에 불참한 건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태 당선인은 "북한 지도자에 관한 사항은 극비이기 때문에 현재 돌고 있는 소문들 가운데 대부분은 부정확한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김정은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소문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 당선인은 "김정은의 실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부인(리설주)이나 여동생(김여정), 혹은 최측근 보좌진일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김 위원장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시에도 이틀간 비밀에 부쳐졌었다는 설명이다. 태 당선인은 "김정은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혼자선 일어서거나 잘 걸을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주재 이후 17일째 잠행중이다. 태 당선인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으로 2016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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