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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硏 설립 18돌 맞아…국민건강·안전사회실현 역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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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9일 열린 안전성평가연구소 설립 18주년 기념식에서 포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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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가 29일 설립 18주년을 맞아 국민건강과 안전사회실현 역할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설립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주요 간부 및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고, 대전 본소를 비롯해 전북분소, 경남분소의 소원들은 실시간 영상중계를 통해 참여했다.

이날 마련된 설립기념 포상에서 경남분소는 2019년 한해 33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제초제의 미국 EPA 국내 최초 등록에 기여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공로로 ‘KIT업적대상’을 수상했다.

생식독성연구그룹 이진수 선임연구원은 독성학분야 3%이내 저널인 ‘Particle and Fibre Toxicology’에 ‘임신부의 이산화티타늄 나노물질 안전성연구결과’라는 연구성과를 게재해 ‘올해의 KIT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장기근속공로포상, KIT 상생협력대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영상 축전을 통해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화학제품들의 범람 속에서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유해물질의 독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까지 활발한 연구를 부탁한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송창우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은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연구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며 “연구소 설립 30주년을 맞는 2032년까지 중장기적 목표를 세워 국민건강과 안전사회 실현이라는 R&R을 수행하며 진보해 나갈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독성평가 기술혁신을 위한 도전연구 강화, 국민 피해와 불안을 예방하기 위한 화학물질 독성연구 역할 확대, 국내 의약 및 화학산업 발전에 부합한 차세대 비임상시험기술 개발이라는 R&R을 추구하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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