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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트럼프, 김정은 공개활동 복귀 "나중에 할 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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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권다희 기자]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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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이상설에 휩싸였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나타났다는 북한 관영매체의 보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을 거부하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재개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은 언급하지 않겠다"(I'd rather not comment on it yet)며 "적절할 때 그에 대해 할 말이 있을 것"(We'll have something to say about it at the appropriate time)이라고 답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일 노동절을 맞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 직접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일 경우 김 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이후 20일만에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질문에 "그의 상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뒤 "단지 그가 잘 지내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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